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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부 새 애니 전국 방영…곰돌이·거북이모험 '보시 베어'

글로벌 캐릭터 애니메이션 ‘어글리 돌(UglyDolls)’을 탄생시킨 한인-미국인 부부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주류 방송을 통해 미전역에서 방영된다.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인 니켈로디언은 최근 ‘어글리돌’을 만든 데이비드 호바스·김선민 부부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 ‘보시 베어(Bossy Bear.사진)’를 오는 3월 6일부터 매일 오전 11시에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보시 베어’는 호바스가 한국과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인기 책 시리즈가 원작이다. 주인공은 지나치게 열정적이고 외향적인 곰돌이 ‘보시’와 사려 깊고 내성적인 거북이 ‘터틀’로, 단짝 친구다. 시즌 1은 총 30회 에피소드를 통해 코리아타운을 연상시키는 플레전트버그시에서 곰돌이와 거북이 친구가 경험하는 기이한 모험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히 첫 회 에피소드부터 보시와 터틀이 K팝 밴드를 만나러 가는 보시의 누나 ‘비시’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전개되는 등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부는 한류 열풍을 에피소드 곳곳에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니켈로디언은 또 올해 말 청소년 채널 ‘닉 주니어’를 통해 전 세계에 ‘보시 베어’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혀 ‘K애니메이션 열풍’이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고 있다.   니켈로디언이 이매진 키즈+패밀리와 함께 직접 제작에 참여한 보시 베어에는 ‘스타워즈: 제다이 탬플 챌린지’에 출연한 청소년 배우 제이든 햄과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한 자바 케가 각각 보시와 터틀의 목소리를 맡았다. 또 한인 배우 클라우드 최씨가 주인공의 엄마 목소리로 나온다. 이밖에 아시아계 극단인 이스트웨스트시어터에서 다양한 연극을 연출, 감독한 공 칠 감독도 컨설팅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편 파슨스디자인스쿨 재학 중 만나 결혼한 김씨와 호바스씨는 김씨가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간 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주고받은 편지지에 삽입한 그림을 토대로 ‘어글리 돌’이라는 이름의 인형 시리즈를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어글리 돌은 영화로도 제작돼 상영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거북이모험 곰돌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k애니메이션 열풍 보시 베어

2023-02-02

혐오 범죄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AARP, Right To Be 그리고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 ( AAJC)가 공동으로 인종 차별  괴롭힘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개입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   인종차별 혐옴범죄 연구결과에  따르면 Right To Be의 교육에 참석한 후 괴롭힘을 목격한 사람들 중 75%가 실제로 방관자가 아닌 혐오범죄에 개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2년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은 끔찍한 폭력과 언어 공격의 희생자가 됐다. FBI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아시아인 혐오에 기반한 혐오 범죄는 2019년에 비해 76% 증가했다. 이번 애니메이션 영상은 Right To Be의 “주변인 개입의 5대 원칙”을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괴롭힘에 대처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 – AAJC의 전략기획팀 시니어 디렉터 Marita Etcubañez는 “AAJC는 COVID-19 전염병이 시작되며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혐오와 괴롭힘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고, 아시아인 혐오와 괴롭힘에 대처하기 위해 Right To Be와 협력하여 방관자 개입 교육을 활용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2020년 4월 교육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Right To Be와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 – AAJC는 120,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Right To Be의 방법론은 방관자 개입의 다섯 가지 방법이 기초가 된다.  각 애니메이션은  지난 10년 동안 Right To Be가 개발하고 테스트한 다섯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교육 세션을 통해 수십만 명의 미국인들이 “내가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얻게했다.   “일상의 은밀하고 미묘한 인종 차별부터 직장에서의 노골적인 성차별까지,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진정시키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자주 있다.”라며  Right To Be의 Emily May 공동 설립자는 설명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주변인으로서 괴롭힘이 발생하는 경우 대처할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주변인을 협력자로 바꾸는 것이죠!”   많은 유색인종이 그러하듯,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위협을 느끼며 공포 속에 살고 있다. 파트너들은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변인 개입 교육 과정에 등록하며 열렬한 지원을 보내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이제 파트너 조직들은 이 새로운 영상이 매체를 통해 더욱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기자 협회를 대표하여 시리즈 감독에 자원한 NBC 뉴스/MSNBC 앵커 Richard Lui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인 혐오와 흑인, 라티노, 성소수자에 대한 공격을 다룬 보도를 하면서 주변인들이 도움을 주고 싶은데도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를 보았다”라고 전하며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개입하고 상황을 진정시킬 방법을 알리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다”라고 언급했다.     다섯 개의 영상은 Right To Be가 개발한 방관자 개입의 5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 관심 돌리기: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관심을 돌린다. ● 도움 구하기: 도움을 줄 사람을 찾는다 ● 상황 기록하기: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괴롭힘을 당한 사람에게 기록을 전한다. ● 후속 조치하기: 괴롭힘당하는 사람의 안전을 살핀다. ● 직접 개입하기: 괴롭힘을 저지르는 사람과 선을 긋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돌린다.   다섯 개의 영상은 영화 사전 상영 동안 전국의 AMC 극장이나 Comcast NBCUniversal 플랫폼에서도 공공 서비스 광고의 형태로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베테랑 애니메이터 Davy Liu(디즈니 미녀와 야수, 뮬란 등 담당)가 세 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었으며 수상 경력이 있는 작곡가 Zev Burrows가 5부작 시리즈의 작곡을 맡았다. 캐릭터들은 모든 주요 인종 그룹(아시아인, 흑인, 라티노, 북미 원주민, 백인 미국인)과 미국 전 지역(북부, 남부, 동부, 서부, 태평양 제도)을 대표한다. 영상은 만다린, 광둥어, 태국어, 힌디어, 한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영어,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AARP의 다양성 공정성 및 포괄성 담당 VP Daphne Kwok은 “이렇게 중요한 방관자 개입 교육에서 언어 지원 자료를 제공하면 취약한 특히 노인들과 제한된 영어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의 진흥 협회와 로스앤젤레스와의 제휴로 제작된 공공 서비스 광고에 나타난 5대 원칙에 대한 짧은 설명은 배우 Ken Jeong이 해설을 맡았고 수상 경력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James Yang이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다. 공공 서비스 광고에 더해 이번 새로운 영상은 Right To Be와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가 방관자 개입 교육을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루어진 긴밀한 협력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Right To Be와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 – AAJC가 진행하는 방관자 개입 교육의 무료 공개 과정에 등록하는 방법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https://righttobe.org/trainings/bystander-intervention-to-addess-antiasian-harassment/를 참조하면 된다.    애니메이션 혐오 애니메이션 시리즈 혐오 범죄 아시아인 혐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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